12월 10일 사회복지직 공개채용 필기시험 실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7000명 증원 계획, 내년 3월까지 우선 약 1800명의 신규 복지인력 현장 배치




지난 7월, 정부와 한나라당은 당정 협의를 통해 `복지전달체계 개선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앞으로 복지전달체계개선에 예산 2천400억원 투입하여 중복 수급을 방지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7천여명 더 늘린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방침에 맞추어 구체적인 시험 계획안이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9월 30일,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담당공무원 확충 시행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이는 일선 현장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자치단체 사회복지 인력을 확충하기로 한 정부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사회복지전달 체계를 조기 구축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9급 사회복지직공무원 채용시험을 별도로 실시하여 약 1,800명의 신규 복지인력을 내년 3월까지 현장에 배치하는 방안을 시,도와 협의하여 추진하게 된다. 응시 자격, 시험 과목, 선발 예정 인원 등 채용에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시,도별로 10월 중 시험공고를 실시하게 되며, 필기시험은 오는 12월 10일(토) 실시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사회복지직에 대한 증원이 부각되어 오면서 수험생의 기대감이 조금씩 커져온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정부 대책이 온라인, 오프라인 신문, 기사 등을 통해 전파를 타면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도가 매우 뜨겁다. 이러한 대규모 증원 계획으로 인해 일반행정 직렬을 포함하여 다른 직렬을 준비하고 있던 수험생들도 사회복지직으로 갈아타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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