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 승진 시험으로 6000명 승진 


다른 공무원은 인원이 줄어들고 있지만 경찰공무원의 수는 늘어나고 있어 경찰공무원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거기에다 경찰공무원의 승진 경쟁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간 간부층 확대 직급 조정안이 확정된 후 경찰승진 인원이 대폭 늘어나자 경찰 공무원들이 너도나도 승진시험에 몰려들고 있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실시한 경찰공무원 정기승진시험은 6000여명에게 승진 기회를 줬다. 이 수치는 지난해의 2740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이번 시험에는 1만3200여명이 응시해 시험의 열기를 증명했다. 특히 177명에 불과했던 경위급에서 경감급으로의 승진은 순찰지구대장이 경감급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올해 1000여명이 경감으로 승진될 예정이다. 또 경사에서 경위로의 승진 역시 경사 파출소장이 모두 경위로 바뀌면서 약 1500명이 승진 혜택을 받게 된다.

이렇게 승진이 대폭 확대되면서 일선 경찰들이 퇴근 후 집 근처 독서실을 찾는 건 물론이고 아예 근무시간에도 짬을 내 수험서를 붙잡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공부를 하던 수험생이 아닌 만큼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 속에서 명품 강의를 듣는 것이 승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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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해양경찰 공무원 315명 선발 계획이 발표됐고, 순경 모집 공고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2011년, 경찰공무원 승진, 경찰간부, 해경간부 시험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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